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내달 11일부터 대저생태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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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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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면적 전국최대규모 유채밭, 지난해 3일에서 9일로 축제 기간 연장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르노삼성 자동차 경품 이벤트 등 즐길 거리 풍성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다음 달 11~19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농업기술센터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제에서 대저생태공원 내 76만여㎡ 단지에 유채꽃 수백만 송이가 전시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53만㎡에서 올해 76만㎡로 역대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76만㎡는 정규 축구장 100배 규모의 크기다.

다음 달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기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1~12일과 18~19일에는 행사장 곳곳에 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진=부산시 제공]

농업기술센터가 준비한 유채꽃 단지 내 꽃길 탐방로에서는 유채 미로, 바람개비길 등 구역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획된 꽃단지 주변을 둘러보는 기존 꽃축제와 달리 꽃단지 안을 걸어볼 수 있는 축제는 국내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유일하다.

다양한 조형물로 구성된 야외 전시전 ‘자연과 만나다’도 꽃길 탐방로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농업 체험전, 연날리기 체험전,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축제에 'SM3'를 제공하는 등 후원에 나선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응모를 받아 ‘SM3’ 한 대를 선물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3일간 7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 행사기간을 3일에서 9일로 늘렸다”며 “올해는 더 넓어진 76만㎡의 유채꽃 단지 내에 다채로운 포토존 구성, 상징조형물 설치 등 유채꽃 테마파크로 행사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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