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여성예비군 소대가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 김일수 51사단장, 여인형 167연대장, 이동철 3대대장, 송호창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에 맞게 과천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 시장은 “전 소대원들은 ‘우리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역 및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 우뚝 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 시장의 제안으로 창설된 과천시 여성예비군 소대원은 10∼50대 과천여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30대 4명, 40대 12명, 50대 23명으로 40~50대 여성이 가장 많으며, 직업별로는 주부가 26명, 회사원 8명, 자영업 4명, 시의원 2명 순이다.
이들은 과천시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돼 평상시엔 안보현장 견학과 부대 행사 참여, 봉사 활동을 하고, 전시에는 급식지원이나 응급환자 처지, 후송 등 전투지원 활동을 하게 되며, 복무기간은 2년(연장 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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