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경기도를 방문한 북경시 소방국이 4박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북경시 소방국 부국장 쿵판쵄 등 방문단 4명이 재난종합지휘센터, 소방학교 등 주요 재난시설과 화성행궁 등 문화시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경기도와 지속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경시 소방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인적교류 강화 등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북경시 소방국 방문단은 체류기간 동안 재난안전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소방학교·특수대응단 방문, 소방안전기술원, 삼성전다, 수원소방서, 서울 인사동, 남산타워, 보라매 안전체험관, 화성행궁 등을 잇달아 찾는 등 경기도의 재난안전시설과 한류문화 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방문단은 재난안전본부의 3D 시뮬레이션 재난훈련, 특수대응단의 교육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양국간 재난안전 관련 시스템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보공유와 장비도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교류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재난안전본부와의 첫 인연을 계기로 상호간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면서 “이번 북경시 소방국의 방문으로 재난안전분야 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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