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늘은 앨범이야기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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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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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티저 /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동안 바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은 앨범이랑 음악 이야기만 해 주세요" .

미쓰에이 수지가 이민호와의 공개연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쓰에이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의 관심사는 단연 수지와 이민호와의 공개 연애였다.  

수지는 이민호의 어떤 점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배려심이 높고 따뜻한 사람이라 그런 부분에서 호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또 "서로 바쁘다 보니 각자 일을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일도, 연애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지는 이민호와의 런던 데이트에 대해 "우연하게 화보 촬영이 겹쳐서 런던에서 만나게 됐다"며 "특별하게 한 건 없고, 평범한 연인분들처럼 밥 먹고 드라이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둘 다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묵묵히 일 하면서 시간이 되면 만나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또 "잘 만나고 있다.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배려심이 깊은 것 같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서 호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서로 멀리서 응원하면서 각자 활동 열심히 하면서 잘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지는 마지막으로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자리다 보니까 오늘은 앨범 얘기, 음악 얘기를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워하며 당부를 전했다.

미쓰에이가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프로듀싱팀과 아무로 나미에 등 국내 외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노르웨이 프로듀서 그룹 Dsign Music 작품을 비롯, miss A 민, 수지가 작사로 참여하며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포함해, ‘한 걸음 (One Step)‘, ‘Love Song’, ‘녹아 (Melting)’, ‘I Caught Ya’, ‘Stuck’ 총 6곡으로 힙합, 어쿠스틱 피아노, 트랩 비트 등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씨스타 ‘Touch my baby’를 프로듀싱했던 블랙아이드 필승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 대중적인 힙합과 트랙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Touch’, ‘남자 없이 잘 살아’, ‘hush’ 에 이어 또 한번 미쓰에이 신드롬을 예고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당당한 모습으로 가요계를 또 한번 들썩이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에이는 30일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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