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美·中 중앙은행 경기부양 가능성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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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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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런던증권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399.84를,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33% 뛴 3727.8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3% 상승한 6891.43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3% 오른 1만2086.0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8% 뛴 5083.52에 각각 마감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전날 폐막한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도 인플레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더 나빠져 디플레로 이어질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저우샤오촨 은행장은 “아직 쓸 수 있는 부양카드가 많다”며 “앞으로 경제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인 운용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약진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도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가 되면 기준금리의 인상이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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