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일 혈액암으로 장기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 영흥화력 발전소 희망동산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무심기행사’ 와 ‘타임캡슐 봉인식’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나무심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남동발전이 준비한 전나무 묘목 40그루를 심으며 희망을 기원했다. ‘타임캡슐 봉인식’에서는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랑이 담긴 편지와 희망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보관했다.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날 1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소아암어린이 치료비로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무심기는 남동발전이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이사장 강태식)이 공동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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