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700억원에 이르는 사기 및 횡령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성완종 전 회장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4일 오전 귀가시켰다.
3일 오전 10시께 검찰 청사에 출두한 성 전 회장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후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청사 밖으로 나왔다.
성 전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주변에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한 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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