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와 같은 성과를 두고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SOS’가 기업애로 해소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도의 현장행정 대표적 브랜드인 기업SOS는 지난해 총 6325개 업체, 1만 637건 기업애로를 처리했다.
애로사항별 유형은 인력/교육(17%), 자금(14%), 공장설립(12%), 판로/수출(11%), 주변 인프라(6%), 기술/인증(3%) 등 이며, 1건당 평균 처리일은 2.6일로 비교적 신속히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경우 현재 폐지된 연접개발제한 규정으로 지난해부터 10년 동안 공장설립 변경승인이 처리되지 않아 기업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원스톱 회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의 경우 진출입 불편을 해결하고자 현황도로를 확장하려 했지만 관련기관의 불승인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기업SOS의 10여 차례 현장방문 등으로 1년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의 쾌거에는 남경필 경기도자의 발로 뛰는 현장행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지사는 취임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5차례의 기업현장방문을 통해 총 38건의 기업애로를 수렴, 21건을 조치 완료하였고 17건을 처리 중에 있다.
시흥시 시화도금단지에서 건의한 시화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 지원 요청 건에 대해서는 2015년 본예산에 14억원을 반영하여 열악한 환경의 뿌리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각 기관별 환경단속에 따른 잦은 단속으로 조업에 차질이 있다며 제도개선 건의한 건에 대해서는 통합 지도·점검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의를 완료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능력이 가능한 소규모(4~5종)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시군이 위임하도록 조치하고 단속으로 인한 기업피해를 최소화해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천시 가구단지 현장방문을 통해서는 다국적 기업의 국내진출에 따른 예상되는 어려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와 관련 기업이 요구한 마케팅 및 가구디자인 지원 요청에 대해 “K-패션 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에 포함하도록 조치하여 영세가구기업에 힘을 실어 주었다.
손수익 기업지원과장은 "금년 3년 연속 대상 수상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올해에도 현장행정을 더 강화해 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발굴·해소에 총력을 기우려 기업SOS가 기업성장의 디딤돌이 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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