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 우직한 아날로그식 사랑으로 첫사랑 이유리는 물론 그의 딸 이레의 마음을 녹이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8화에서는 백프로가 아니라도 기적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딸 사랑(이레 분)과 든든한 조력자(이동건 분)가 합창반 선발 경연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열은 사랑이가 합창반 선발 경연대회 무대에 오르기 전 가벼운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만약 실수해서 도망치고 싶음, 날 불러. 내가 슈퍼맨처럼 구해줄 테니까”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실제로 한열은 ‘아빠’를 꼭 한번쯤 불러보고 싶었다는 사랑이와 그로 인해 웃음을 되찾은 미래(이유리 분)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가장이 되었다. 대회에서 ‘촛불 하나’를 부르던 사랑이가 가사를 잊어 당황한 순간 “아빠! 도와줘!”라는 외침을 듣고 한열이 끊긴 노래를 이어 부르며 슈퍼맨처럼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간 것.
또한, 첫사랑 미래에 대한 우직한 아날로그 사랑도 계속 됐다. 한열은 사랑이의 친부가 궁금하지 않느냐는 미래의 말에 “아픈 상처를 들추고 싶지 않다”는 말로 배려했음은 물론 “너보다 좋은 엄만 없어. 너만큼 훌륭한 아빤 없어”라는 말로 미혼모의 삶을 살아온 미래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돌아온 로코킹’ 이동건은 상대에 대한 진심 어린 일관된 사랑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한 연기를 더해 주말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동건이 출연하는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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