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막식은 문 열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문용기열사동상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문용기 열사는 1919년 4월4일 이리장날(현 남부시장 인근) 대교농장 앞 장터에서 열린 4.4만세운동을 주도했다.
4.4만세운동은 3.1운동과 같은 맥락의 운동으로 문용기 열사가 오산 남전교회 성도들과 학생 등 200여명과 함께 시작했으며 장날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합류해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문 열사는 만세운동을 하다 일본군에 의해 오른팔과 왼팔을 모두 잃었지만 계속 만세를 외치다 일본 헌병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현재 이곳에는 4.4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순국열사비가 세워져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