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와 HWPL 소속의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공동주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로얄 바포켕 왕국에서는 평화의 축제가 진행됐으며, 한국 평화단체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가 현지에 세워졌다.
두 행사 모두 지난해 9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참석한 남아공 지도자들이 자국민에게 그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만희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심어 놓은 평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년 만국회의 이후 남아공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이 같은 평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국회의 이후 세계가 HWPL이 세계평화를 위해 얼마나 소중한 단체인지를 느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이번 순방과 관련해 “평화의 일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면서 “남아공 국민들은 만델라 대통령이 꿈꾸던 평화가 HWPL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계 곳곳에 평화기념비가 선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 HWPL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방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전 세계가 아는 이만희 대표의 평화의 위력을 대한민국만 모르고 있다”면서 “왜곡 없이 평가하고 보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프리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는 현지 주요인사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아공 내무부, 아프리카청년연합(AYU), 남아공범종교위원회(NICSA), 아프리카 평화 범종교활동(IFAPA) 등 정부와 주요단체가 적극 후원했다. 초청 연설자로는 ▲대통령실 부장관 마나멜라(Manamel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내무부 장관이자 IPYG 후원자인 말루시 기가바(Malusi Gigaba) ▲판사 베스 니카빈드(Bess Nkabinde) ▲바포켕 왕국 왕대비 몰로트레기(Molotlegi) ▲간디의 손녀인 엘라 간디(Ms Ela Gahndi) 등이 나섰다.
남아공에 HWPL 평화기념비를 세우는 데 적극 앞장선 사람은 작년 서울을 방문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참석했던 남아프리카 로얄 바포켕 왕국의 메모골로 세메인 몰로트레기(Her Majesty Mmemogolo Semane Molotlegi) 퀸 마더(왕대비)다. 지난달 28일 남아공 로얄 바포켕 왕국은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대표, IPYG 김두현 대표를 초청해 왕국 시민회관(Civic Center)에서 평화의 축제를 열었다. 퀸 마더는 이 자리에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해 2012년부터 총 16차의 세계 순방을 해온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대표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하기로 했다.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16차에 걸쳐 세계 각지를 돌며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강조해 왔다. 이번 방문은 17차 해외 순방으로, 퀸 마더 및 남아공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퀸 마더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에 참석해 큰 감동을 받았지만 남아공 사람들에게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어 HWPL 측을 초청하게 됐다”면서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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