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인도, 신화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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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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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경미 지음 ㅣ 도래 펴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인도인들의 삶 전체에 녹아 있는 힌두 신화. 신화를 알아야 인도 여행의 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들의 생활 터전, 사원이나 거리의 모습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려한 축제들도 신화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3억 3천명의 신이 존재하는 인도인 만큼 그 신화도 방대하고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핵심적이고 다채로운 신화들은 때로는 한 편의 소설같이 때로는 서사시나 영웅전기같이 흥미롭고도 쉽게 읽힌다. 

저자는 인도의 힌두 신화 외에도 인도에서 4년간 거주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 진행 중인 인도의 모습과 피부로 느꼈던 그곳에서의 생활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여행자의 눈이 아닌 현지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인도와, 숨겨진 여행지에서의 좌충우돌 여행담이 재미를 더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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