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예금 8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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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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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위안화 예금 규모가 8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위안화 예금은 5개월 연속 감소세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대비 10억1000만 달러 감소한 62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위안화 예금 잔액은 186억1000만 달러(약 20조2272억원)로 나타났다. 한달 전보다 2000만 달러 빠졌다.

위안화 예금은 2013년 10월 16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월 217억 달러까지 급증했지만, 11월부터 양국간 금리차와 스와프 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 좌우되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달러화 예금은 381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8억 달러 줄었다.

가입주체별 잔액을 보면 기업이 566억7000만 달러로 11억8000만 달러 감소했고, 개인이 1억7000만 달러 증가해 6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95억2000만 달러로 6억7000만 달러 줄고 외은지점이 231억8000만 달러로 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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