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나이 많은가요? 주인공 아니더라도 핵심인물 맡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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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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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젊은 배우들이 주연을 독차지하는 현 시점에 주인공 광해를 맡은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호 프로듀서,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가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주인공 광해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현재 게임광고도 하고 있고 '화정'에서 주인공도 맡았다"며 "차승원이라는 배우 자체가 기존의 누군가를 답습하고 그런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딱히 특별하지도 않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봐야하는 인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과 함께 그는 " 제가 많은 나이인가요?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핵심적인 인물을 맡고 싶은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고 소망을 덧붙였다.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13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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