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결말]장혁-오연서,진짜혼례 치르며 키스,서로응원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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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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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동영상[사진 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최종회에서는 왕소(장혁 분)와 신율(오연서 분)이 진짜 혼례를 치르고 서로를 응원하며 이별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냉독 치료를 위해 얼음계곡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은 신율은 왕소의 애절한 키스를 받고 다시 의식을 되찾았고 병도 호전됐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고려의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가진 왕식렴(이덕화 분)은 왕소의 사병을 반역도로 모함하며 서경파 연합군으로 왕소와 정종(류승수 분)을 치고 자신이 직접 황제가 되려 했다.

이에 왕소는 정종에게 달려가 왕식렴의 역모를 알렸다. 정종은 “집정이 그동안 날 허수아비 황제로 만들었다”며 자신이 무능함을 자책했다. 결국 정종은 왕소에게 선위를 선포했다.

차기 황제가 된 왕소는 왕식렴을 막기 위해 나섰다. 결전의 날 왕소는 군사들에게 “대체 누굴 위해 피를 흘려야 하는 것이냐?”며 진심 어린 말로 왕식렴 측 군사들을 설득했다. 결국 백성들의 마음을 얻은 왕소는 피를 흘리지 않고 싸움에서 이겼다.

그 즉시 신율의 곁으로 달려간 왕소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신율. 신율은 과거 왕소와의 ‘하룻밤 혼례’ 때 입었던 혼례복을 입고 새신부의 모습으로 왕소 앞에 앉았고 왕소는 그녀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하지만 신율은 함께 황궁으로 들어가자는 왕소의 제안을 거절하고 황궁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할 꿈을 꾸고 있었다. 왕소 역시 백성들을 외면할 수 없어 두 사람은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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