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은 <주먹이운다 시즌4 용쟁호투>에서 ‘키보드 워리어’라는 닉네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않은 커리어와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김승연은 거침없는 독설과 실력을 모두 겸비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전까지의 <주먹이운다> 출신 선수와 비교하자면 <주먹이운다 시즌3 –영웅의 탄생> 출신의 박형근과 상당히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김승연은 전체적인 경기 스타일에 있어서 뛰어난 종합격투가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탠딩과 그라운드에 상관없이 거침없는 타격은 김승연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다.
이에 맞서는 난딘에르덴은 몽골출신의 선수이지만, 현재 국내에 거주하며 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난딘에르덴은 로드FC 영건스 무대에서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왔다. 범상치 않은 맷집과 강골인 신체능력은 그의 강점 중 하나. 일반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여겨지는 공격이나 전략패턴을 무산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특히 상대방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김승연에게 있어 난딘에르덴의 비범한 맷집은 전략진행측면에 있어서 충분히 제동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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