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이상봉·손정완 등 토종 디자이너와 ‘패션&아트’ 첫 협업 전시·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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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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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 브랜드 단독·기획 상품 총 30억 규모 선보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패션&아트'존에 전시중인 이상봉 디자이너와 손정완 디자이너의 '아트'라인 드레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패션&아트 by K패션’ 기획전을 연다.

백화점 측은 해외 SPA 및 컨템포러리로 브랜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도입한 브랜드 슬로건인 ‘패션&아트’와 연계한 첫 번째 분야로 ‘K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봉·손정완·신장경·앤디앤뎁 등 총 14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해, 이들의 한정 상품과 기획상품을 30억원 규모로 총 3500여 벌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패션&아트’ 슬로건과 연계하기 위해 브랜드와 사전 협의를 거쳐, 기존 인기 상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패션’ 라인과 디자이너의 감성이 강조된 희소성 높은 고품질 상품의 ‘아트’라인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패션’ 라인에는 신장경 디자이너의 ‘화이트 라벨’로 기존 비슷한 상품 대비 가격을 60%로 유지했다.

‘아트’라인의 경우 이상봉 디자이너가 단 한 벌밖에 생산하지 않은 ‘봄의 하늘과 바람, 물결을 형상화한 드레스’ 등 해당 디자이너의 직영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85년 압구정본점 개점부터 백화점과 함께 ‘동고동락’한 브랜드이다”라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희소성 높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최신 트렌드의 패션과 예술적 감성의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전달하는 매력적인 플랫폼(Platform)’인 백화점의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브랜드 슬로건인 ‘패션&아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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