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장관 미국 대선 출마 선언... 대권 레이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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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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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68)이 12일(이하 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2008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쇼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에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가진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며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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