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220억원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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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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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올해 220억원 규모의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는 관광 분야의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벤처기업 등의 창조관광기업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아 지원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에도 크게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는 올해 안에 정부와 민간이 6:4의 비율로 출자해 총 220억 원의 자금으로 조성되며 오는 2019년까지 약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정부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가 출자금을 관리하는 간접투자 방식의 모태펀드로 운용되며 이를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이 결성·운용하는 투자조합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문체부 김철민 관광정책관은 “펀드 운용을 위한 창업투자회사 선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올 6월 말까지 제1호 펀드가 결성될 것”이라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그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의 생존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광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지원 체계가 금융제도권 내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각종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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