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 출전한다.
마스터스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대회에 마스터스 챔피언이 출전한 것은 2007년 잭 존슨(미국) 이후 8년 만에 스피스가 처음이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비롯해 10위 안에 6번이나 이름을 올린 그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부터 4개 대회에서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다가 올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한 주 휴식한 최경주(45·SK텔레콤)가 출전하고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재미동포 케빈 나(32), 제임스 한(34),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도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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