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해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오거리 공원에 추모장을 설치 운영한다.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더불어 안전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다.
기간 중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은 추모 리본과 추모글 게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명선 시장은 “이달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금주를 ‘세월호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를 추도하는 마음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시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희생과 아픔을 기억하고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같이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주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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