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시험장 ‘20년 성과 보고 및 감 연구회 세미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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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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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상주감시험장은 오는 17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상주감시험장 연구 개발 20년 성과 보고 및 감 안전 생산과 곶감·감말랭이 제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감 재배 및 곶감 생산 농가와 관계자 등 830여명이 참석할 이번 세미나는 떫은 감 연구의 전국 유일 기관인 상주감시험장에서 개청 이래 20년간 연구 개발한 성과를 보고하고, 품질 좋은 감 안전 생산과 감 가공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조두현 상주감시험장 장장의 ‘상주감시험장 연구개발 20년 성과 보고’, 장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이사장의 ‘감 안전 생산을 위한 농약 사용 방법’, 김한욱 감 연구회 수석부회장의 ‘고품질 감말랭이 제조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중국과의 FTA 협정 체결로 저가 중국산 감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품질 좋은 감 생산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품 곶감·감말랭이 제조 기술이 필요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감 재배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작목 개발, 국내외 생산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젊은 층과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감 재배면적은 2만7988ha로 과수 재배면적 중 사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총생산액은 5929억원으로 전체 과실 생산액의 1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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