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만 미녀 배우 린즈링(林誌玲·임지령)이 아름다운 치파오 맵시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도사하산(道士下山)' 측은 14일 관영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주인공 린즈링이 치파오를 입고 등장하는 여러 장의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린즈링은 4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와 무결점 몸매를 선보여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린즈링이 작품 속에서 입은 치파오는 금마장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바 있는 디자이너 천통쉰(陳同勛)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凱歌)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도사하산'은 쉬하오펑(徐浩峰)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민국 시기 산에서 내려온 한 도사의 유랑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려 213일간에 걸쳐 촬영된 이 영화는 천카이거 감독이 감독 인생 30년 동안 최고로 힘들었던 촬영으로 회고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는 린즈링 외에도 왕바오창(王寶強·왕보강), 궈푸청(郭富城·곽부성), 장첸(張震·장진), 우젠하오(吳建豪·오건호) 등 중화권 유명 배우가 총출동 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도사하산은 오는 7월 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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