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E&M의 증거 없는 사생활 폭로…송가연 측 재반박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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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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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사진=송가연 SN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소속사와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사생활 폭로'가 이어져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송가연은 소속사 수박 E&M에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이유로는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이 거론됐다.

이에 수박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특히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송가연은 사생활 폭로성이 짙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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