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28세 자동차 영업사원 장(張)씨가 영화관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중국 화상신보(華商晨報)가 15일 보도했다.
장씨는 이날 저녁 동료 4명과 함께 영화관에서 스릴러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7'을 관람하던 도중에 동료 한명과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장씨가 나오지 않자 동료는 영화관 직원에 요청해 화장실 문을 땄다. 문을 열었을 때 장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진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 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장씨는 결국 사망했다.
동료들이 장씨가 화장실을 가기 전까지도 특별히 몸이 불편하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의료진은 장씨가 급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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