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네시아 BME 지분인수 성공…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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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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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OJK)으로부터 자카르타 소재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지분(40%) 인수 승인을 획득해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지점개설 중),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이라는 글로벌사업 전략방향을 공고히 하게 됐다.

BME는 1967년 설립돼 수도인 자카르타에 본점을 두고 있는 외국환 상업은행이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19개의 채널망을 두고 있는 소형은행이지만 부실채권 비율이 0.38%에 불과하며 충성도 높은 중소기업고객을 다수 확보한 내실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 금융시장에서의 경험을 쌓고 단계적으로 성장전략을 펼쳐 나가기 위한 최적의 은행이라 생각하고 공을 들여 왔다.

신한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잔여지분 추가인수를 추진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모행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와 같은 현지화 전략을 적극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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