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현재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수화상담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전용 '점자민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금감원 민원센터에 화상상담 전용창구가 설치돼 있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시각장애인의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점자도서 발간 및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금융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는 '금융닥터 1332' 및 낭독도서를 도서관 등 201곳에 배포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융사랑버스'를 통해 금융에 관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도 제공했다. KDB생명의 '더불어사는 KDB연금보험'과 NH농협생명의 '희망동행 NH연금보험'은 일반연금 대비 수령액이 많은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다. 복지부에 등록된 251만명의 장애인만 가입이 가능하고 수급연령은 20·30·40세로 다양하다. 중도에 해약하더라도 환급금이 높게 설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 등에 금융 관련 자료를 송부하고, 자료를 시리즈로 계속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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