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전국유소년 야구대회 등 유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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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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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채인석 시장[사진=화성시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20일 시청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전국여자 야구대회·전국 중학 리틀주니어 야구대회’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유소년(U-12)야구대회는 2017~2018년 열리며, 초등 102개 팀과 리틀 1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전국여자야구대회 (KBO 총재배)는 성인 여자야구 30개 팀이 참가하며,전국 중학 및 리틀 주니어(U-15) 야구대회’는 2019~2020년 열리게 된다.

이에 시는 2017년까지 전국대회 모든 경기를 단일 장소에서 치를 수 있도록,3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정읍 매향리에 전용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에 면적 24만2689㎡으로 전용구장 8면(리틀야구장 7면, 여자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실 주차장 중계석 및 관중석과 배팅 체험장 가족 놀이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리틀야구대회는 매년 12번 개최되고 있지만 전국에 전용구장이 7개소 밖에 없는 상황으로, 단일 대회를 한곳에서 펼칠 수 없어 원거리경기를 치러왔다.
 

[매향리 야구장 배치도]


쿠니사격장으로 알려진 농섬이 있는 매향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의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됐으며, 2005년 국방부로 이관되기 전까지 55년간 매주 연간 약 250일에 걸쳐 로켓포 기관포 등의 사격훈련이 행해졌던 곳이다.

시는 대회 기간 중 하루 평균 1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향리 주민들에게 매점 특산물 판매장 같은 편익시설의 마을 공동사업운영과 시설관리 인력 등 주민 우선 고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리틀야구장 조성지 인근 토지를 매입해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 건립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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