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로 '제2의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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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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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재능기부자 36명과 수요기관 21개소 '재능기부 결연협약' 체결

[사진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원시 관내 베이비붐세대(52~60세) 재능기부자 36명이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21개 수요기관 관계자와 '재능기부 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원시 '일자리창출'로,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 받아 이를 희망하는 수요기관에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재능기부자는 이달부터 매주 1회 수요기관과 협의해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이는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에게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힘찬 도약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나눔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창원시 베이비붐세대 재능기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재능기부 희망자 71명과 수요기관 34개를 접수받아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매칭작업을 거쳐 최종 36명의 재능기부자와 21개 수요기관을 선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능과 지식을 기부 받아 수요기관과 연결해주는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일등주역들인 베이비붐세대들이 은퇴 후에도 원숙한 재능과 지식을 활용하여 사회에 봉사하면서 멋진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소 베이비부머에게 갈고 닦은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김영모씨의 '마술공연'과 윤영근씨의 '하모니카 연주'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창원시 일자리창출과(055-225-332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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