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영창대군 살해 의혹에 분노 “내가 대군과 공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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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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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화정’ 차승원이 신하들의 불신에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광해군(차승원)은 신하들의 배척에 이어, 영창대군 살해 의혹까지 받자 울분을 터트렸다.

이날 광해군은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실종 소식에 놀라 “첩종을 울리게. 이는 정변에 준하는 일”이라며 수색을 종용했다.

하지만 신하들은 광해군에 “전하, 대군마마와 공주마마를 찾는 수사권을 소신들에게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분노하며 “나를 의심하는 것이겠지. 과인이 영창을 해하려 했다 생각하는 것이겠지. 내가 대군과 공주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신하들은 주눅 들지 않고 “변복을 하신 채 미행했다 들었습니다. 어딜 다녀오신 겁니까”라고 추궁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화정’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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