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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화장품 원자재 허브 생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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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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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닥터하 스킨(주)과 업무협약…2017년까지 10ha 허브생산기반 구축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가운데)와 하재순 닥터하 스킨(주) 대표(왼쪽 두 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원자재인 허브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동군]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하동군에 천연허브 보습화장품 등의 원자재를 공급할 대규모 허브 생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하재순 닥터하 스킨(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원자재인 허브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하 스킨(주)은 대전에 생산기반을 두고 피부보습제를 비롯한 천연허브 화장품과 노인건조증·노인냄새 제거용 천연허브비누 등을 생산하는 신생 화장품 제조회사다.

닥터하 스킨은 특히 아토피 피부보습제로 미국 판매 허가에 따른 안전성을 입증받았고,국내 면세점 입점은 물론 중국 수출길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기업 도약을 꿈꾸며 천연허브와 약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개발·판매하고 있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허브 원자재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2017년까지 관내에 10㏊ 규모의 허브 생산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판매장도 설치해 생산과 가공·체험을 융합한 6차 산업화로 육성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좋은 제품생산의 기본이 되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친환경 허브 재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산품 제조·가공 시설기반이 부족한 하동에 앞으로 공산품 생산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허브전문 화장품 제조회사와의 협약체결로 지역 노인들의 피부건강과 지속적인 교육사업 추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험관광으로 소비자가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상품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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