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이 신약 개발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욱은 이날 신약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유회장(김갑수)의 자살에 “자기 생명에 대한 결정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촌을 잃은 리타(구혜선)의 정신적인 충격에도 그의 생명을 노리는 등, 살벌한 행보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했다.
이에 재욱의 수하 철훈(권현상)과 가연(손수현)은 그의 명을 거스르며 제동을 걸었다. 재욱은 “극단적 결정들이 너희들을 살게 했고, 우리의 계획을 일궈왔다”며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사라지는 수밖에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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