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스키는 일반 스키와 달리 시각장애인 스키선수와 눈 역할을 하는 가이드러너(비장애인)가 한 조가 돼 가이드러너의 음성에 맞춰 슬로프를 활주하는 스포츠다.
지금까지는 공식 가이드단이 없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불가능했다.
삼육대는 이번 창단과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스키 선수들에게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서 진행하는 대회 및 장애인 스키학교도 후원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스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 종목으로 선수와 가이드들이 합심해 ‘2018 평창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삼육대는 김상래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마라톤 동호회원을 주축으로 가이드러너 봉사단을 조직하고.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을 돕는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삼육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스키 가이드가 가지는 의미가 삼육대가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잘 부합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화합하게 하는 사랑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