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제품 판매량은 853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870만8000t 대비 2.0% 줄었지만 전년 동기 840만8000t에 비해서는 1.5%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수출 판매량은 430만8000t으로 내수 422만2000t보다 많았다. 수출은 전년 동기 372만9000t, 전 분기 418만t에 비해 각각 15.5%, 3.1% 증가한 것이다. 반면 내수는 전년 동기 467만9000t, 전 분기 452만8000t 대비 각각 9.8%, 6.8% 감소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계열사 구매물량을 늘렸고, 건설과 전자, 조선 등 수요산업의 생산 저조에 따른 매출 감소분을 해외 수출로 메우기 위한 포스코의 마케팅 전략 변화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에 따르면 탄소강 가격은 올 1분기 t당 67만원으로, 전년 동기 75만5000원, 전분기 69만6000원에 비해 각각 11.3%, 3.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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