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조남관 차장검사는 "현재 비자금 용처를 확인 중이나 정치인 관련된 로비 내용은 전혀 없다" 며 "중흥건설 수사는 전형적인 기업 비자금 수사다"고 전했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6월부터 중흥건설 비리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신대지구 실시계획 변경 승인에 관련한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30일 공무원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 차명계좌를 통해 돈이 흘러들어 간 곳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흥건설 정원주(48)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은 지난 20일 청구됐고,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성완종 전 회장 생각이 나네요","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성완종 전 회장도 영장실질검사 당일에 일이 발생했는데","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신병확보를 잘 해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