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영장 실질심사 하루 전'오싹'..성완종 회장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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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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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차명계좌 10여개 200억 누구에게?..검찰"정치인 관련은.."[사진=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차명계좌 10여개 200억 누구에게?..검찰"정치인 관련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이 차명계좌 10여개를 통해 200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조남관 차장검사는 "현재 비자금 용처를 확인 중이나 정치인 관련된 로비 내용은 전혀 없다" 며 "중흥건설 수사는 전형적인 기업 비자금 수사다"고 전했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6월부터 중흥건설 비리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신대지구 실시계획 변경 승인에 관련한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30일 공무원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차명계좌로 보이는 중흥건설 정창선(73) 회장 가족 명의의 계좌 10여개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들 차명계좌를 통해 돈이 흘러들어 간 곳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흥건설 정원주(48)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은 지난 20일 청구됐고,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성완종 전 회장 생각이 나네요","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성완종 전 회장도 영장실질검사 당일에 일이 발생했는데","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신병확보를 잘 해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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