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우량기업 잇단 입주 ... ‘기업도시로 변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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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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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선5기 첫 투자협약 체결기업 한전원자력연료(주) 첫 삽 ... 2016년 준공 -

▲한전원자력연료(주)기공식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민선5기부터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주력해 온 충남 논산시가 그동안 투자협약을 체결한 우량 기업들의 속속 착공․입주로 그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논산시에 따르면 민선5기 논산시와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전원자력연료(주)가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공장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2일 황명선 논산시장,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 및 임직원, 관내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2일반산업단지에 논산공장 신축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공장건축 첫 삽을 뜬 한전원자력원료㈜는 부지면적 108,328㎡(32,770평) 규모에 피복관 제조시설 공장 9,197㎡(2,782평)를 이달부터 착공해 2016년 준공하여 2017년 1월부터 본격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금번 착공한 피복관 제조시설 공장에는 815억원이 투자되며 연간 피복관 생산용량이 600km로 국내 신규 및 UAE 등 수출에 따라 증가하는 원자력연료 피복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신축하게 됐다.

 한전원자력연료(주)에서 생산하는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은 우라늄 소결체를 감싸주는 금속튜브로 2008년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소요량 전량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현 부지에 원전 핵심부품인 증기발생기용 전열관 제조공장 74,963㎡(22,678평)를 건축할 계획으로 논산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인재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논산시는 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해 온 결과 양지2농공단지 동양강철그룹 4개사와 동산 일반산단 ㈜마스코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모나리자 준공에 이어 ㈜한미식품이 6월부터 강경농공단지에 입주하여 가동 할 예정이다.

 고향식품 외 4개사가 입주 예정인 노성특화농공단지와 ㈜동양강철 본사 및 3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인 가야곡2 농공단지도 올해 하반기 중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한전원자력연료(주) 기공식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되어 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 유치와 농공단지 조성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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