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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화학부문 실적 강세 기대…목표가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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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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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SKC에 대해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화학부문의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2분기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5월 일본 NOC의 PO공장이 스크랩 됨에 따라 수급상황은 더욱 동사에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필름 부문이 4분기 대비 크게 회복된 것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PET필름의 매출과 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크게 회복됐다"면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다면 향후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자회사 실적 역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중 SKC의 연결법인은 매출액 270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랜드와 SKC에어가스가 각각 43억원,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SK텔레시스와 SKC솔믹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SKC는 SKC텔레시스의 정상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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