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압류차량 공매 및 근저당설정 대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매년 계약연장 대가로 명절떡값·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1,820만원을 뇌물수수 한 인천시청 4급 세정 담당관과, 같은 명목으로 4,283만원을 수수한 부산시청 6급 감사관 등 2명을 구속하고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낸 업체대표 등 4명은 불구속 입건하였다.
한편 이 업체로부터 명절 선물셋트 등을 받은 인천시청 4명, 서울시청 4명, 부산시청 1명 등 9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비위금액이 경미하여 기관 통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