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곽봉군)는 경기도 로케이션 지원작 할리우드 SF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23일 개봉과 동시에 특별 릴레이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 당시, 위원회는 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의왕시 등 각급 공공기관의 협조를 얻어 촬영 지원을 마무리 한 바 있다.
경기도의 영상산업 기반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로케이션 지원사업은, 올해 개봉한 △타짜-신의 손 △슬로우 비디오 △빅매치 △두근두근 내 인생 △우리는 형제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스물 △장수상회 등 87여 편(2014년 촬영 기준)에 이른다.
이들 영화의 경기도권 촬영을 통해 유발된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30여 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위원회는 추산하고 있다.
곽봉군 위원장은 “ ‘어벤져스’의 성공적인 로케이션 촬영 지원을 계기로, 경기도가 국제적인 로케이션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영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국내외 작품의 경기도 로케이션 지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발굴한 다양성 영화지원 사업(G시네마) ▲찾아가는 영화관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회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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