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찬향대제공]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지난 1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도 한국극예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연극무용학과 김형기 교수(사진.59세)의 저서인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지각방식과 관객의 역할-수행적인 것의 미학의 성과와 한계」 (2014)로 ‘노정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정 학술상’은 한국 최초로 「조선연극사」(1933)를 집필, 근대 연극의 발전에 기여한 노정(蘆汀) 김재철(金在喆, 1907~1933) 선생의 연구 업적을 기리고 한국 극예술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됐다.
지난 2002년부터 한국극예술학회가 도서출판 연극과인간의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극예술연구에 관한 뛰어난 학술서를 저술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김 교수는 1993년 3월 순천향대에 부임해 학생지도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노정 김재철 학술상의 역대 수상자와 저서로는 유민영의 한국연극운동사, 서연호의 한국 가면극 연구, 김익두의 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 전략, 박영정의 한국 근대연극과 재일본 조선인 연극운동, 양승국의 한국 근대연극과 재일본 조선인 연극운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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