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웰메이드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브랜드인 데일리스트를 론칭한다.
웰메이드는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편집숍 형태의 패션 전문 유통 브랜드. 현대인의 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한 곳에서 찾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원스톱 멀티 쇼핑'을 기본 콘셉트로 두고 있다.
세정은 지난 2013년 기존 인디안 매장을 유통 브랜드인 웰메이드로 전환하면서 입점 브랜드만의 독립적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상품 카테고리를 다각화 해왔다.
이번에 웰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데일리스트는 3040 고객층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다. 세정은 그동안 브루노바피, 헤리토리 등 웰메이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던 남성복 카테고리와의 균형을 맞춰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전개하던 여성복 브랜드의 타깃을 좀 더 세분화하고 상품을 다각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여름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일 데일리스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여성 타깃의 브랜드로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클래식한 캐주얼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메이드 사업부는 올해 전국 380여개의 웰메이드 매장 중 앤섬이 입점한 300여곳의 매장 중 여성복의 니즈가 큰 200여 곳에 데일리스트를 추가 입점시킨다. 앤섬과 데일리스트 상품 비중은 7:3으로, 데일리스트 입점을 통해 웰메이드 내 여성복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규 웰메이드 사업본부장은 "웰메이드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론칭하고 있다"며 "고객의 까다로운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의 장점에 세정이 쌓아온 가두 유통망 운영과 CRM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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