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9시, 전북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는 총장과 학생들 간의 유쾌한 웃음과 덕담이 오가며 흐뭇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남호 총장과 대학 보직자들이 중간고사 기간 불야성을 이루는 도서관을 찾았다. 이들은 1,400인분의 샌드위치와 우유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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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남호 총장이 보직교수들과 함께 심야에 도서관을 찾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우우를 나눠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북대 제공]
이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학생들에게 꿈을 묻거나 어깨를 다독이며 덕담을 건넸다. 학생들은 이에 화답하는 감사 인사를 보내는 등 도서관 로비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간식을 건네받은 김하람 학생(도시공학과 3년)은 “시험기간이라 무거운 발걸음으로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총장님의 뜻밖의 방문이 큰 힘이 됐다”며 “전북대 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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