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는 '초유'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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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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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웰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사람과 젖소등 포유류가 분만후 며칠간 분비되는 노르스름하고 묽은 젖을 뜻하는 초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면역 물질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자연 식품이다.

인간의 초유의 경우 그 양이 한정적이고, 초유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품화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과학의 발전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초유가 아니더라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동물들의 초유를 발견하기 시작했고, 젖소의 초유에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면역글로불린 lgG)와 뼈, 근육, 신경, 연골 생성 등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 등)가 인간의 초유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함유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인간은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태반을 통하여 아기에게 면역인자를 전달한다. 반면 젖소는 갓 태어난 새끼에게 먹이는 초유로 면역인자를 전달한다.

갓 태어난 젖소 송아지 소화기관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고 창자 벽에는 구멍이 있다. 이 구멍으로 초유가 흡수된 후 24시간이 지나면 초유의 성장인자가 작용해 이 구멍이 메워진다.

이렇듯, ‘자연의 신비’라 할 수 있는 작용을 일으키는 젖소 초유에는 체내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곰팡이균을 파괴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G가 일반 우유에 비해 약 1,200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초유를 제대로 먹지 못한 송아지는 폐사율이 90%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소비자들도 젖소 초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젖소의 경우도 초유라는 특수성과 공급의 한계가 있지만,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초유의 경우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지 않아, 꾸준히 섭취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우리나라에는 유아,어린이 건강식품으로 초유를 많이 알고있지만, 사실 초유는 나이가 들수록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알레르기 반응이오는데 이럴때 면역체계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섭취하면 좋다.

요즘은 시중에서도 쉽게 초유 관련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청정하고 넓은 초지에서 자연 방목된 젖소로부터 착유되어 제조된 뉴질랜드 초유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 유통사 ㈜하이웰코리아 관계자는 "초유의 면역인자와 성장인자 유효성분 보존을 위해 저온살균 공정으로 제조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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