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규태, 클라라에 무기 로비스트 제안…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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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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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 방송인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제안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회장님의 그림자 게임-여배우와 비밀의 방’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의 지인은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더라”고 증언했다.

클라라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이규태 회장이)로비스트로 만들어보겠다고 한 것은 맞느냐”는 질문에 “제 입으로 말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확답을 피했다.

이어 “계속 그 사람에 연루되는 게 너무 무섭다”며 “밖에도 못 나가고 그러는데 더 이 사람을 건드려서 피해를 보는 건 저랑 저희 아빠”라고 답했다.

이규태 회장이 제안한 무기 로비스트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생소한 직업이다.

대표적인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뇌물로 일을 해결하는 이들은 로비스트가 아니라 브로커”라면서 “로비스트는 정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회사나 정부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이다.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품에 대해서도 A부터 Z까지 꿰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기 부품 하나하나까지 다 알 정도로 공부했다”며 “군 관계자 이상의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 첫 공판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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