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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25일 서강준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함께 일본 도쿄 코쿠사이포럼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의 프리미엄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날 두 번의 공연에 걸쳐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난 서강준은 극 중 자유분방하고 저돌적인 윤은호 역에 빙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중 친구이면서도 강서울(남지현)을 사이에 두고 내내 라이벌 구도였던 서강준과 박형식은 이 날 공연에서도 ‘사랑의 라이벌’ 구도로 팬들과 스스럼없이 게임도 하고 각자의 캐릭터로 매력 대결을 펼치며 훈훈한 호흡을 자랑했다. 가상의 여자친구가 된 팬들을 상대로 두 사람은 각자의 로맨틱한 아이디어로 여심 몰이에 나섰고 이 대결에서 서강준이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위너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서울이를 찾아라’미션을 갖고 객석의 팬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백미는 드라마 프로모션답게 ‘가족끼리 왜이래’를 영상과 함께 하는 이야기로 꾸민 무대였다. 극 중 명장면들이 보여지고 서강준, 박형식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지며 전반적인 드라마 줄거리가 소개되자 객석에서는 훌쩍이거나 소리 없이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눈에 띄었을 만큼 가족애라는 진한 감동이 객석을 물들였던 것. 더불어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즉석에서 두 사람의 연기로 재현되기도 했다.
재미와 감동을 오갔던 무대는 드라마의 OST이기도 했던 ‘내가 말했잖아’ 듀엣 열창과 함께 사인볼 나눠주기, 객석 팬들과 단체샷 찍기로 마무리 되었다.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하이터치’로 마지막까지 팬들과 소통하려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팬 서비스로 이 날 공연은 최종 끝을 맺었다.
서강준은 “‘가족끼리 왜이래’로 팬 분들을 만난 건 처음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작품도 함께 좋아해주시고 작품에 대한 교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보니 다른 팬미팅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감동을 느꼈다. 드라마가 끝난지 2개월이 넘었는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다시금 감동과 추억이 되살아나 나 역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주최측인 KBS 미디어 관계자는 “올 초부터 KBS월드 채널을 통해 ‘가족끼리 왜이래’가 최초 방영이 되고 현재도 중반부를 넘어 방영이 계속 되고 있다. 가족 드라마의 장르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호감도가 높다 보니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서강준, 박형식 두 배우의 방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이 또 기폭제가 돼 더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힌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지난 해 8월 방송을 시작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일본 외에도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3개국에 판매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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