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증치매환자 주간 돌봄서비스 추진…가족사랑 이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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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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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최초로 주간보호시설도 운영중에 있어'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에서 제외된 경증 치매환자를 낮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지평면 곡수리 곡수보건진료소에 경증치매환자를 낮에 돌보는 '가족사랑 이음센터'를 설치하고,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인구가 증가, 치매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 가족사랑 이음센터을 통해 경증치매노인과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의 가족사랑 이음센터는 농촌형(100∼200㎡, 15∼20명)으로 저소득층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10만원을 부담하는 대신 점심을 제공받는다.

센터는 현재 지평·용문·개군면 지역의 경증치매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대상자 8명이 등록돼 있으며, 센터는 앞으로 10여명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이 상주해 평일 동안 등록 대상자에게 인지재활 프로그램, 지역사회 활동 프로그램,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군은 이미 2011년 2월부터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장기요양보험 지원에서 제외된 경증치매환자 20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최초로 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와 함께 주간보호시설을 확대하게 됐다.
문의 양평군 가족사랑이음센터(☎031-770-3492), 양평군보건소 한방건강팀(☎031-77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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