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6시 1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완구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오후 수리했다.
이로써 '충청권의 맹주'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도 거론됐던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예상치 못한 파고에 휘말려 지난 2월17일 총리에 취임한 지 70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1980년대 들어 대통령 단임제 실시 이후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총리로 기록됐으며 사실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완구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오후 수리했다.
이 총리는 1980년대 들어 대통령 단임제 실시 이후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총리로 기록됐으며 사실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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