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절반 급감…해외원가율 상승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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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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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639억원 전년 대비 46.5% 감소

  • 일부 해외 공사현장 원가율 상승 영향

대우건설 영업이익 추이(단위: 십억원).[자료=대우건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해외 공사원가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건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8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1분기(1~3월)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5억원에 비해 556억원(4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730억원에서 2조1933억원으로 1203억원(5.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39억원에서 237억원으로 402억원(62.85%)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10.14%에서 6.87%로 3.27%포인트, 영업이익률은 5.7%에서 2.91%로 2.79%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액 역시 2조7484억원에서 2조4037억원으로 3447억원(12.5%) 감소했다.

이 밖에 올 1분기 부채비율은 279%로 전년 같은 기간 276%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해외 공사현장의 원가율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며 “해외사업장의 부실 정리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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