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도서관, 학교동아리 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

구리 교문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재능기부 '영어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 토평도서관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동아리와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교문중학교 영어 동아리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다음달부터 구리고등학교 동아리와 수학, 과학실험 수업을 연다. 구리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수학아, 놀자', '알쏭달쏭 과학 실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과정을 벗어나 퍼즐, 게임, 실험 등 모둠형 체험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회 4~5명의 학생 강사와 함께 현직 수학·과학 교사가 사전 강의 리허설, 강의 지원교사로 참여,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경화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나 학생으로 참가하는 초등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청소년 자원봉사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다음달 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구리시 토평도서관(☎031-550-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