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월 중국 칭다오공상센터 부산대표처 설립을 위한 사전준비로 칭다오 측 관계자와 함께 사무실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센터 53층에 자리 잡을 칭다오공상센터 부산대표처는 본사를 칭다오에 두고, 부산에 진출코자 하는 칭다오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와 해외자본 투자유치, 정보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칭다오시는 싱가포르, 부산,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8개 도시에 해외대표처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대표처를 처음 설립했으며, 부산대표처는 두 번째로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중국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한 중국 4대 항구도시이며, 해양경제기반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루 발달한 도시이다. 부산시와 2012년 경제협력협정을 맺어 그간 다양한 경제교류를 해왔으며, 부산대표처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무접촉을 펼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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